“굴욕외교·사대외교 뿌리 뽑고 자주외교·실리외교·균형외교로 나아가자”
한국노총, 8.15 광복 80년 기념 통일대회 개최
김완규 2025-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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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8월 14일(목)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815 광복 80주년 기념 자주와 평화를 위한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굴종외교·사대외교를 종식시키며 자주와 평화를 향한 노동자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결의했다. 

 

대회사에서 김동명 위원장은 “굴종외교, 평화파괴, 윤석열이 파면된 후 맞이하는 광복절”이라면서 “자주외교, 평화수호, 역사정의 실현의 깃발을 다시 세우는 조국해방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자주외교, 실리외교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한 생을 바친 선배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더욱 높은 자주의 깃발, 평화의 깃발 높이 이천만 노동자의 투쟁을 결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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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 속에 스러져간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를 생각하며,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해 맨몸으로 항거하던 수많은 조선 민중을 기억하며,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는 그 날까지 노동자가 앞장서서 투쟁해 나가자”며 “윤석열이 남겨놓은 굴종외교, 사대외교를 뿌리뽑고 자주외교, 실리외교, 균형외교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주와 평화는 우리 노동자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울타리”라면서 “백년 전 역사의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150만 한국노총의 단결된 투쟁으로 자주와 평화의 길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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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타악 퍼포먼스 ‘빛의 혁명’으로 막을 열었으며, 기념공연 ‘벽을 넘어서’와 ‘희망새’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국노총 제17기 통일선봉대를 비롯한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일제 강제징용의 아픔이 담긴 강제징용 노동자상 헌화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해방의 의미와 투쟁의 결의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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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노총은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금) 오전 9시 30분에는 용산역 광장에서 ‘굴욕적 사대외교 청산, 자주 평화의 시대로! 양대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광복절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체 노동자의 염원인 자주와 평화, 통일의 실현을 대내외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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