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어떤 권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경험 공유할 것”
한국노총, 몽골노총(CMTU)과 고위급 회담 개최
서정혜 2025-08-25 18:2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2025년 8월 25일(월)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노동조합총연맹(CMTU) 엥흐바타르 타미르 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양국 경제·사회·노동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며 연대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1756112002_43617_sY2OpiAYtb.jpg

 

한국노총과 몽골노총은 2008년 이래 정기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4년 몽골노총의 한국노총 방문으로 공식 재개됐다. 한국노총의 이번 몽골 방문은 몽골노총의 한국노총 방문의 답방 형태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국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정치적 격변 속에서,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하며 새로운 정권 창출에 성공했다”며 “한국노총과 한국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어떤 권력 앞에서도, 인간으로서, 노동자로서, 시민으로 존중받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경험을 나누고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노동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노총과 몽골노총은 굳건한 우애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양측의 회담은 ‘한-몽골 정치 상황에 따른 주요 노동 현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756112070_58039_MnyEhCmySP.jpg
 

이번 정기교류는 8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진행되며, 몽골노총과의 회담과 함께 한국노총 대표단은 몽골노총 주최 노동조합리더스포럼, 몽골 가족노동사회보호부 장관 간담회, 몽골 국회, CMTU 노동대학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한국노총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양국 노동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