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ㆍ김민호 의원, 교육청 직원의 정치적 활동 등 공직기강 해이 엄중 경고 ○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상급자 보고 없이 학부모회 동원해 간담회 개최 - 지역 내 교육문제 비판, 기관장 조롱 발언 일삼아 서정혜 2023-02-13 19: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지난 11일(토),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이 지역 내 약 9개교 학부모회장을 동원해 지역구 前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민호 이영주의원 간담회는 양주시 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지역구 내 前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교실 부족, 기존학교 이전, 과밀학급 문제를 주로 논의하였다고 하나,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론 해당 직원이 속한 부서의 상급자 누구도 해당 회의의 개최사실을 모른 채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회장에 따르면, 간담회 진행 중 지역 교육장을 소개하며 “교육장이 초등출신이라 중ㆍ고등학교에 지원이 적다”, “정권이 바뀌어서 엉망이 되었으니, 투표를 잘해야 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교부된 예산 15억 원으로 공원 사각지대에 조명이 설치되었는데 오히려 불편하다. 이 예산은 시장 선거운동 한 사람을 도와준 것 아니냐”는 등의 내용이 오갔다고 말했다.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기관장도 모른 채 지역 내 학부모회장을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前 도의원까지 초청해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공직기강이 해이하다는 증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교육기관은 그 어느 곳보다도 엄격한 잣대로 공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태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에 정식으로 조사요청하여 조사경과부터 결과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 오는 18일 개최 23.02.14 다음글 이학수 의원,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 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