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임금 교섭해태 규탄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삼성에도 최저임금 받는 노동자가?” 2022년 9월 1일(목) 오후 1시, 오리역 M타워 본사 앞 김완규 2022-09-02 19: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위원장 이진헌)은 9월 1일(목) 오후 1시 오리역 M타워 삼성웰스토리 본사 앞에서 <삼성웰스토리 임금 교섭해태 규탄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웰스토리 노사는 지난 1월 12일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8개월동안 교섭을 이어왔지만 8월 10일 21차 교섭시에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에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 하다고 판단한 노측이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8월 1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고 8월 31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노사합의가 불발되어 9월 6일 3차 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결과는 불투명한 상태다. 노측은 임금교섭 시 16개 항목의 노측요구안을 제시했고 사측은 제시안도 제시하지 않은채 시간끌기식 교섭을 이어오다가 사측은 ‘22년 임금인상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시점인 8차 교섭시가 되어서야 사측제시안을 제출했고 노사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4월 27일(수)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분당 오리역 M타원 삼성웰스토리 본사 앞에서 교섭해태 규탄 수요집회를 시작했으며 8월 17일 14차 수요집회를 개최하며 투쟁을 이어왔다. 이후 노측은 9개 항목으로 하향 조정하여 집중교섭을 요구했고 그 이후 노측은 다시 6개 핵심쟁점 항목에 대해서만 교섭을 요구하고 이어왔다.그 내용은 △성과인센티브(OPI) 세전이익 기준 20%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및 정년 65세연장 △역량평가 폐지 △식대비 6만원인상(12만원→18만원) △조리원 명절선물비 45,000원 인상(55,000원→10만원) △조리원 회식비 3,000원 인상(12,000원→15,000원)으로 차별해소가 목적이다.(조리원(무기계약직) 12,000원 / 직원(정규직) 15,000원) 노측에서는 모든 삼성계열사가 인상완료 된 식대비 6만원 인상, 조리원 명절선물비 인상과 회식비 3,000원 인상만 지속적으로 합의하자고 촉구해 왔다. 삼성웰스토리노조 이진헌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삼성이라는 대기업에 아직도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다수 있다는 사실을 그 누가 믿겠는가? 그러나 삼성웰스토리에 최저임금 노동자가 다수 있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전국에 8개 아웃소싱 협력업체 소속으로 일하는 조리원은 파견 2년이 지나면 삼성웰스토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된다. 당연히 삼성웰스토리 정규직 사원이 되는 것이다. 급여는 직무별로 다를수 있지만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똑 같은 복리후생 혜택을 누리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말하며 조리원은 파견회사에서 삼성웰스토리로 사명만 변경된다. 삼성웰스토리 회사운영의 근간인 현장 조리원의 기본권 확보차원으로 명절선물비 및 회식비 3,000원 인상만이라도 합의를 촉구하고 있지만 경영상 어렵다는 이유로 합의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삼성은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인색하고 교섭해태로 일관하고 있는데 금속노동자 총단결로 글로벌기업 삼성의 이러한 작태를 반드시 분쇄해 나갈 것이다. 삼성웰스토리 불매운동에 앞장설 수도 있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금속노련은 삼성의 부당한 인사제도와 노조탄압에 대해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대사에 나선 금속삼성연대 오상훈의장(삼성화재노조위원장)은 “이재용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통해 무노조경영을 폐기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노사협의회를 앞세워 노조탄압에 몰두하고 있다며 [금속삼성연대]의 총단결로 반드시 깨부시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이상원의장은 연대사에서 “경영진이 챙길 것은 다 챙기고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노사상생이 아닌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노조탄압을 일삼은삼성의 이러한 작태를 분쇄하고 박살내기 위해 이 자리에 우리가 함께 한 것이라며, 노동조합에 대한 삼성의 전 근대적 발상을 박살내고 우리의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금속삼성연대의 채택의 결의문 낭독으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금속노련 전종덕 조직강화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교섭해태 규탄 결의대회에는 금속노련삼성노동조합연대(금속삼성연대)와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등 단조 동지들이 연대로 70여명이 함께 했다. 금속삼성연대는 삼성웰스토리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화재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삼성SDI울산노조, 삼성생명직원노조, 삼성에스원참여노조, 삼성엔지니어링노조,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조 등 삼성계열사 단조로 구성되어 있다. <금속노동자 결의문> 멈춰라! 노조탄압, 실천하라! 노동존중 삼성은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노조경영으로 노동3권을 불허하고 노동탄압을 쉼없이 자행해 왔다. ‘20년 5월 이재용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통해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 다시는 무노조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산업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변화는 전혀 없이 임·단협 교섭에 조차 ’교섭해태‘로 일관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임하고 있다. 그룹총수가 대국민을 상대로 거짓 선동을 했단 말인가! 올초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8개월동안 교섭을 이어왔지만 노측요구안은 단 한가지도 합의해 줄 의지가 없이 교섭해태를 일삼고 있다. 노사협의회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노동조합 대항마로 활용하고 있으나 노동조합에게는 비열하고 치졸하게 부당노동행위를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 근참법에는 임금교섭권과 근로조건협약은 노동조합에게만 권한이 있음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아직도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다수 있다는 사실은 그 누가 믿겠는가! ‘금속노련 삼성연대는 하나이고 삼성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단결과 연대로대자본을 앞세워 불법,탈법,편법을 총동원하여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삼성의 구태에 당당하게 맞서 가열찬 투쟁속에 전진 또 전진할 것이다. 이에 우리 금속삼성노동자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삼성의 노조탄압과 교섭해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노동이 존중받을 때까지 가열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삼성의 끊임없이 자행되는 부당노동행위를 분쇄할 때까지 단결과 연대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삼성의 노사협의회를 노조탄압 대항마로 앞세운 노조무력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 굳게 단결할 것을 결/의/한/다 2022년 9월 1일 삼성웰스토리 임금 교섭해태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조성환 경기도의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파주지회장과 교육 현안 관련 정담회 실시 22.10.12 다음글 김동연 “더 나은 공공의료 체계를 위한 시작” 경기도의료원 노조, 인력 확충 등 노사 합의 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