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 획득“ 오예자 2020-10-05 13:5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2017년 8월 5일 삼성그룹 內 최초로 단위기업노동조합을 설립했으나 복수노조 사업장의 후발주자로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 획득에 실패함으로서 지난 3년간 소수노조로서의 비애을 맛보며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안정에 포커스를 두고 상급단체 활동에 전념하며 작지만 강한 노동조합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당당하게 뚜벅뚜벅 걸어왔다. 그 과정에서 소수노조에 대한 왜곡과 각종 카더라 통신같은 비방이 있었으며, 또한 부당노동행위엔 정면 돌파하여 진실을 바탕으로 조직안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조합원 맨투맨 전략으로 조직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8월 14일 민주노총 삼성웰스토리지회가 사측에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교섭요구 사실공고, 교섭노조 확정공고, 교섭요구 단일화절차, 교섭요구 과반수노동조합 공고, 민주노총 삼성웰스토리지회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이의신청, 10/5일 과반수노동조합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회의를 개최를 끝으로 교섭대표노동조합 결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28일 삼성웰스토리지회측에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이의신청 취하서를 제출함으로서 본 사건이 종결되고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이 2020년 교섭요구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를 획득했다.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 이진헌위원장은 ‘숱한 어려움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자행속에서도 소수노조로서 ‘18년 12월 포괄임금제 고소사건 승리로 전대상자에게 투쟁의 성과물을 공유하기도 했고 마침내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 획득을 한 것에 대해 조합원들의 인내와 단결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감개무량하다’ 고그동안의 소외를 밝혔다. 아울러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고 힘주어 말하며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와 함께 철옹성 무노조 삼성에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노사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생은 강자가 배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며 이재용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서도 밝혔듯이 사측은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 삼성SDI울산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진행중인데 그에 발 맟추어 단체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으며 삼성웰스토리(주)는 식음서비스(단체급식위탁영업)과 식자재유통, 중국/베트남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 계열사 중 하나로 지분은 삼성물산이 100% 소유하고 있으며 직원구성은 사무직과 현장직(조리사,영양사,조리원)으로 8,000여명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식음전문기업이다. 무노조 삼성의 그룹 內 노동조합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일이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수방관 하지말고 조속한 대책을 세워라! 20.11.23 다음글 용인시 의회 김기준 의장,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 간담회 실시 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