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에 관심있는 부산시민 모여라 한국노총『노동조합스쿨』개설…시민대상 첫 노동조합 강좌 현장실무 전문가 초빙, “노조 인식 개선 긍정적 효과 기대” 오예자 2021-02-26 20:4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가 부산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조합스쿨』을 신규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인 건전한 노동조합을 육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노동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평화 및 노사화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2월 26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연산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금번 교육은 온라인 및 SNS 홍보를 통해 2월 1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제한을 고려하여 선착순 15명의 인원으로 최종 수강생을 확정했다. 교육주제는 ▲조합원의 마음을 읽는 노조운영 ▲부당노동행위 이론 및 사례 ▲교섭창구단일화 절차 ▲기초회계・재무제표 등 크게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동법 기초에 대한 교육서비스에서부터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을 이바지하기 위한 실무적 차원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강사선정에 있어서는 노무사 및 손해사정인 등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2월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첫 번째 본강좌에는 ‘조합원의 마음을 읽는 노조운영’과 관련해 김지웅 공인노무사가 진행했다. 김 노무사는 노동조합의 개념 및 필요성과 더불어, 기본적인 운영방식, 노조간부로서의 역할과 자세, 조합원의 마음을 읽는 운영방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노동운동에 대한 기본적 소양과 자세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3월 5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부터는 노조운영의 실제틀 토대로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며, ‘부당노동행위 이론 및 사례’와 관련하여 김지웅 노무사가 실제 사례를 곁들인 자세한 강연을 진행한다.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여러 가지 노사갈등 대립적 발생 빈도가 높은만큼 수강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강의인 3월 12일과 19일에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 ▲기초회계・재무제표라는 주제로 김지현 공인노무사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노동조합 교육 범위를 시민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알려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노동조합 교육을 통해 노사갈등 해결과 전문성 및 역량을 배양하여 선진 노사관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2월 26일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한국노총, 플랫폼 운전자들과 함께 달린다. 21.02.27 다음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단식농성장 방문 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