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 빚을 갚을 목적으로 휴대폰 매장을 털은 절도범 등 6명 검거
심야시간 휴대폰 매장 강화 유리를 쇠망치로 꺠뜨려 침입, 절취
서정혜 2014-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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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 ‘인터넷 도박 빚’ 변제와 도박 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쇠망치, 마스크, 평소 입지 않았던 옷을 준비하고, 경찰 추적이 어려운 ‘대포차’를 이용, 범행하기 쉬운 휴대폰 매장을 물색 후, 2014. 4. 27. 04:40경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ㅇㅇ텔레콤’ 휴대폰 매장 유리를 ‘쇠망치’로 내리쳐 깨뜨리고 침입하여, 시가 3천 6백만원 상당의 휴대폰 43점을 절취한 피의자 5명과 이들이 절취한 피해 품이 장물 인 점을 알면서 취득한 장물사범 1명 모두 6명을 범행 4일 만에 신속하게 검거하여 4명을 구속하고, 2명은 영장 신청 할 예정이다.

 

이번에 검거된 이 某씨(24세)와, 서 某씨(22세) 등 5명은 선․후배 사이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인터넷 도박을 하며 지내오던 자들로, 도박 빚 이 쌓이자 범행하기 쉬운 ‘휴대폰 매장’을 털기로 공모하고, 범행에 사용 할 ‘대포 차’, ‘쇠망치’ 등을 사전 준비하고, 매장 침입하는 역할, 망보는 역할 등 각자 역할 분담을 하였다.

 

이들은 범행하기 전인 23일도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일등통신’매장을 털기 위해 매장에 접근하다, 주위 사람이 있어 포기하는 등 휴대폰 매장을 털기 위해 서울, 하남, 성남, 분당지역으로 물색하러 다니다, 피해 장소를 발견하고 매장 안에 상품이 있는지를 미리 살피는 등 철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나서, 사람 왕래가 적은 04:40경 준비한 ‘쇠망치’로 강화유리를 내리쳐 깨뜨리고 4명은 매장에 침입하여 쓰레기봉투에 휴대폰을 담고, 1명은 차에서 망을 보며 30초 만에 싹쓸이 범행을 하였다.

 

절취한 휴대폰이 완 박스(미 개통)로 유통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3천6백만 원 가격의 신제품을 중고 가격인 1천4백만 원에 팔아, 각자 2~3백 만 원씩 나눠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했다.

 

이들은 '세월 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자신들의 도박 비 마련 목적으로 범행하여 지탄을 받고 있다.

 

또한, 20일에도 서 某씨는 장물취득범인 최 某씨에게 휴대폰을 판매한 사실이 있어 여죄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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