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署, 정확한 지령과 끈질긴 수색으로 요보호자 극적 구조
서정혜 201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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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 지난 13일 영하 6℃의 추위에 만취되어 쓰러진 여중생을 상황실의 정확한 지령과 현장출동 경찰관의 끈질긴 수색 끝에 무사히 발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 윤종호 경위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에서는 지난 13일 23:30경, 신봉동 소재 홍천중학교 인근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가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 이영화 경위

 

현장에 출동한 경위 이영화, 경위 윤종호는 신고 장소 주변을 경적을 불며 20여 분 간 수색 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였고, 상황실의 지령에 따라 수색범위를 넓혀 재차 학교 주변 숲 속을 끈질기고 면밀하게 수색한 끝에 숲 속 한 켠에 쓰러져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여학생을 발견하였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영하 6℃의 강추위에 여학생이 장시간 노출되어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즉시 119 구급대에 출동 요청하여 응급처치를 하였고, 지구대로 동행하여 여경에게 보호케 하면서 신원을 확인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위 윤종호는 “여중생이 추운 날씨에 인적 없는 숲 속에서 자칫 의식을 잃고 위험할 수도 있었는데, 무사히 귀가하게 되어 다행이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항상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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