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임산부에 새 생명을 서정혜 2018-08-02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폭염이 막 시작되던 지난 7월 18일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위기에 처했던 임산부를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 용인소방서 구급대원(좌측부터 길승규 소방장, 안민주 소방사, 이수현 소방사)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2시 22분경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 후 회복중인 환자가 의식이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병원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실시중이였다. 급박한 상황을 인지한 구급대원들(소방장 길승규, 소방사 이수현, 소방사 안민주)은 즉시 병원 의료진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며 제세동 4회를 실시한 이후에야 자발순환이 회복되어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 도중 다시 심정지가 발생되어 구급차량안에서 심폐소생술과 3번의 제세동을 실시한 이후에야 병원도착 전 극적으로 자발순환이 회복되었다. 이후 병원에 인계된 환자는 집중 치료 후 7월 26일 건강하게 퇴원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되었다. 7월 신규직원으로 임명된 안민주 소방사는 “현장에 투입되기 전 베테랑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기 위해 동승체험중이였다”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선배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용인관내에 대학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지역화 구급대책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소방서,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큰 피해 막아 18.08.17 다음글 용인소방서, 집중호우로 침수된 빌라 복구‘구슬땀’ 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