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정암교회 ‧ 신세계교회 2곳서 이웃돕기 성품 기탁
김완규 2020-04-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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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는 17일 동백동 정암교회와 구갈동 신세계교회 2곳서 코로나19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7일 정암교회 쌀 기탁.jpg
 

이날 정암교회는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며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으로 쌀 10kg짜리 100포를 기탁했다.
 
17일 신세계교회 기탁.JPG
 

이 교회는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위해 월 2회 반찬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이날까지 1117포의 쌀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같은 날 신갈동에선 신세계교회서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신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라면 100상자와 마스크 532, 손소독제 85개를 기탁했다.
 

유성암 신세계교회 목사는 감염병 위기로 일상이 마비되면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피해가 큰데 이 성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정암교회와 신세계교회가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줘 고맙다라며 기탁한 성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성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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