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 2,748명 서명 담은 요구안 주한미군사령부에 전달 오예자 2020-09-15 22:0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1. 지난 8월 30일 밤 9시 30분쯤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왕복 2차선 영로대교 위를 달리던 SUV차량이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를 들이받아 차량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 한미 양국은 지난 2002년 6월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한 ‘효순이·미선이 여중생 사망 사건’ 1년 뒤인 2003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특별회의를 열고 ‘훈련안전조치 합의서’에 각각 서명한 바 있습니다. 3. 해당 합의서에 따르면 모든 전술차량은 이동할 때 운전자의 시야를 저해하는 요소가 있는 경우, 선두 및 후미에 호송차량을 동반해야 하며, 궤도차량 1대 이상 이동 시 72시간 전에 한국군에 통보해야 하고 통보된 사항은 한국군과 해당 지자체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도록 명시 되어 있습니다. 4. 사고 당시 미군 장갑차 선두와 후미에 호송차량을 동반하지 않았으며, 포천시와 주민들은 해당 장갑차의 운행과 관련한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충분히 예견된 사망 사고입니다. 5. 그러나 합의서에는 규정 위반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6. 이에 진보당은 더 이상 미군 장갑차에 의한 희생을 막기 위해 기존 ‘훈련안전조치 합의서’에 위반 되는 사고 발생 시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과 처벌, 그리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추가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7. 진보당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긴급하게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며, 2,748명의 국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8. 서명에 동참해 주신 2,748명의 국민들의 뜻을 모아 16일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안]을 제출합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 장갑차 훈련안전조치 위반 사실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 일시 : 2020년 9월 16일(수) 오전 11시 ○ 장소 : 평택 험프리즈 동창리 게이트 ○ 주최 : 진보당 ○ 순서 : - 사회 : 정용준 진보당 경기도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 - 발언 1 : 김양현 진보당 평택시위원장 - 발언 2 : 조용신 진보당 공동대표 - 발언 3 : 윤희숙 진보당 공동대표 -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요구안] 전달 ○ 구호 - 주민들은 불안하다. 안전대책 마련하라 - 미군장갑차 훈련안전조치 위반 사실 철저히 규명하라 - 미군장갑차 사망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 주한미군사령부는 효순‧미선 사건 후속대책 합의 이행하라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장현국 의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 최일선 방문! 20.09.15 다음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교회의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위법‧일탈행위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습니다. 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