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타워 해체작업중 전도사고 발생하여 노동자 2명 사망! - 2017년 12월 고매리 타워크레인설치 작업중 3명 사망, - 2020년 7월 오뚜기물류 화재사고 5명 사망 - 2020년 10월 고속도로 주북리현장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중 2명사망 김완규 2020-11-03 14:5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2020년 10월 30일 오전 9시경 용인시 처인구 주북리소재 서울~세종시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6공구현장에서 무인타워크레인 해체작업중 전도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함에 ‘산재는 범죄’임을 다시금 알려야 하는 노동현장의 참담함을 개탄하였다. 2019년 문재인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2018년은 타워크레인 관련 산재사망 사고가 없었음을 선포한지 얼마가 지났다고 산재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하는지 걱정이 앞을 가린다. 특히 용인시는 경기도에서 산재사망자수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이는 산재자치시로 불림을 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타워크레인은 유인타워와 무인타워로 구분이 된다. 유인타워는 조종사가 고공에 올라가서 작업을 하는 것이고, 무인타워는 아래에서 리모콘으로 작업을 한다. 규모도 다르지만 작업자도 다르다. 유인타워는 조종사이지만 무인타워는 작업자인 것이다. 또한 유인타워 설해체작업자와 무인타워 설해체작업자도 상호 다른 영역에 있다. 좀더 쉽게 말한다면 유인타워는 제도적 안정장치가 2017년 산재사고로 인해 보완이 많이 되었지만 급속하게 늘어난 무인타워는 자격 취득 등이 간소화되어 있다. 유인타워 설해체작업자는 14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되는 등 까다롭다. 타워크레인 설해체작업은 하이드로 기중기와의 연계 작업을 수행하는 등 고도의 정밀하고 세심한 작업이다. 전국타워크레인설해체노동조합의 정회운위원장은 무인타워 설해체 작업자의 처우가 열악하며,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지 못하여 작업상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현실임을 안타까워 한다. 타워크레인 설해체 작업은 하이드로 기중기와 상호 연계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건설현장 안전교육으로 신호수를 양산하다 보니 타워크레인에 대한 기본지식과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호수는 타워크레인 설해체 작업을 5년이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가 해야 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미비로 인해 산재사고는 인재사고인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사)한국안전총연맹 경기남부지부장(정진옥)은 용인시가 산재사망사고에서 2위를 한다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선 조속한 시일내에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용인시의 특단의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노총 용인지부 이상원의장은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실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우선 작업현장에서 신호수가 있었는지 여부와 외국인 노동자가 그 작업현장에 왜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의 노동계를 대표하기에 산재사망사고 원인 파악, 책임자 처벌과 보상이 제대로 되어야 하기에, 이를 위해 지역의 노동계 뿐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겠다고 하였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도, 허위·과장 광고 등 로또 당첨번호 제공업체 7곳 적발. 과태료 등 제재 20.11.08 다음글 세금 체납했는데도 외국인으로 신분 세탁, 버젓이 국내서 경제활동 - 국적변경 세금 체납자 1,415명 전수 조사. 국내 경제활동자 83명 적발. 체납액 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