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위한 비대면 일자리 창출 나서
- 재택근무 가능한 직종 발굴 및 직업 훈련, 기업체 연계 등 체계적 시스템 마련 -
서정혜 2021-03-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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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장애인의 비대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홈앤컴퍼니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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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컴퍼니 사업 안내 포스터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장애인의 비대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은 텔레마케터, ·편집디자인, SNS모니터링 등 장애인이 재택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훈련을 진행한 뒤 고용이 필요한 기업체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3개구 장애인복지관에서 대상자를 찾아 직업훈련과 면접교육 등을 실시하고 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용인상공회의소가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고용된 장애인의 장기근속을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체를 위한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취업 목표 인원을 10명으로 세우고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총 14명의 장애인이 각각 교육반과 취업반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반에 있는 3명의 교육생들은 이달 말 직업교육이 끝나는대로 채용 면접을 볼 예정이다.

 

취업반에 있는 11명의 취업준비생들은 모리터링요원, 전산자료입력원, SNS업로드 등의 분야를 모집하고 있는 17개 업체에서 면접을 보고 있으며 이중 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법상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기업체의 부담감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체들이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취업이 쉽게 연결되지 않았다비대면 일자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직업훈련이나 취업 연계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처인장애인복지관(031-320-4870), 기흥장애인복지관(031-895-3250), 수지장애인복지관(031-270-02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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