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해도 야외 체육기구 맘 편하게 이용하세요” 용인시, 경기도 최초로 휠체어 사용 가능 야외 생활체육기구 설치 서정혜 2021-04-30 09:4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가 경기도 최초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 생활체육기구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9일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해 처인구 보평역사 밑 경안천 수변공간에 설치한 야외 생활체육기구를 이용자들과 함께 체험하고 있다 그동안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 규격이 맞지 않아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이 야외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인구 보평역사 밑 경안천 수변공간에 생활체육기구 8종과 특수벤치 3개를 설치했다. ▲손목운동 ▲팔운동 ▲어깨풀기 ▲온몸풀기 ▲역기내리기 ▲역기올리기 ▲다리풀기 ▲다리운동 기구로 구성돼 있으며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특허받은 제품이다. 운동기구의 폭이 일반 운동기구보다 넓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하고, 낮게 설치돼 있어 휠체어에 앉아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특수벤치는 아이디어를 고안해 이번에 새로 맞춤 제작한 것이다. 벤치 가운데 공안은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게 비워두고 양옆으로 좌석을 하나씩 설치해 일반인과 휠체어 사용자들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야외 생활체육기구가 설치된 현장을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복지 발전은 작은 관심에서 출발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에 의해 결실을 맺는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은 물론 시민의 복지 발전을 위해 수혜자의 입장에서 세심히 바라보고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백군기 용인시장, 어버이날 맞아 깜짝 이벤트 마련 21.05.01 다음글 “사회공헌활동 지원정책 확대해야” 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