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직자 등 390여명, 디딤씨앗통장 후원 동참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서정혜 2014-04-2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공무원 및 시민 390여명이 용인시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자로 나서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아동의 빈곤 탈출을 위해 아동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으로 같은 금액(월 최대 3만원까지)을 적립해 주어 아동이 만18세가 된 후 학자금, 주거마련,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도록 목돈을 만들어주는 예금이다. 아동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이 되는 종자돈이 된다는 의미로 디딤씨앗통장으로 칭한다. 그러나 용인시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아동 290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아동은 생활형편의 어려움으로 적립금을 입금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 매칭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용인시에서는 이렇듯 좋은 제도가 있으나 형편상 참여하지 못하는 아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 동참할 후원자를 모집했고, 그 결과 올해 248명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적극 동참했다. 용인시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2012년 145명의 공직자 및 시민의 신청을 시작으로 2014년 248명이 추가로 참여하여 총 390여명이 참여, 매월 360여만원의 후원금이 1:1결연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입금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직자 후원은 경전철 사업으로 인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수당과 월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소득 아동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후원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적은 금액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후원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공직자로서 사회적 문제해결에 앞장 서도록 공직자 1:1결연 추진 등 디딤씨앗통장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 사회단체, 시민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일본뇌염·Tdap·소아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14.04.29 다음글 (다문화)부부가 통(通)하면 가족이 행복해져요~ 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