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사업. 여주시 2개소 첫 완료
○ 도와 LG복지재단이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민관협력 모범사례 만들어
- 매년 LPG 충전소 20개여 소에 연간 10억 원의 민간재원을 투입해 장애인 편의 환경 조성 추진
- 법적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장애인 이용이 많은 LPG 충전소의 편의환경 개선
김완규 2023-0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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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추진하는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사업이 여주시(천송동, 세종대왕면 소재) LPG 충전소 2개소에서 처음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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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이미지

이번 사업은 LG복지재단이 연간 1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면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이를 활용해 매년 LPG 충전소 20여 개소에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도와 LG복지재단은 지난해 91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내 416개소의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장애인 편의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개소를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공사 여건이 원활한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에 각각 소재한 LPG 충전소 2개소에서 지난해 12월 초부터 공사가 시작돼 1223일 완공됐다. 해당 충전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주출입구 자동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 법적 기준보다 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시공됐다.

나머지 18개소는 동절기 이후 올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도는 다음 사업 대상 모집을 위해 상반기 중 도내 충전소들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사업 시행 이전부터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한국LPG산업협회 등 전문성을 지닌 민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했고, LG복지재단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환경개선 공사를 위한 설계 및 사전답사를 주도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다. 장애인들이 저렴한 LPG 차량을 많이 구매·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도는 충전소 화장실이나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LG복지재단과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도의 주요 사업들은 필요한 비용을 도 예산으로 확보하여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추진한 경기도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시설 조성 사업은 민간 재원을 적극 발굴·협력함으로써 기존 행정의 틀을 탈피해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희망이 가득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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