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족구병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시설 등 손씻기, 환경위생 관리 철저
서정혜 2014-06-10 00:00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시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한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발생도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대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5일~3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1.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 분율 13.8명보다 늘어난 것이며. 연령별로는 0~6세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26.0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아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손씻기와 환경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나 고열이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수족구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해 작년에 비해 유행시기가 앞당겨져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으므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