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육아! 금남구역 아닙니다
기흥구보건소,‘예비엄마·아빠 위한 부부출산교실’운영
서정혜 201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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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임신·출산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려는 신세대 남성이 늘어남에 따라 용인시 기흥보건소에서는 관내 임산부들의 이러한 수요를 적극 반영 하기 위해 ‘부부출산교실’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부터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부부출산교실’은 예비 엄마와 아빠가 함께 참여해 수강할 수 있도록 매 홀 수 달(月)의 월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배우자의 퇴근시간을 고려, 저녁시간에 편성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가 마음을 모아 힘들고 어려운 임신 기간을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자는 목표로 ▲태교와 육아법 ▲모유수유 ▲출산 후 산모의 우울증관리 등 출산 전부터 출산 후에 이르기까지 예비 엄마의 임신·출산 준비와 남편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출산 시 통증이완을 위한 감통호흡과 감통마사지를 비롯해 태어날 아기의 모유수유 성공률 증진과 출산 전·후 임산부의 우울증 관리에, 조력자로써 남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예비아빠들의 직접 교육 참여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는 교육에 참여한 예비엄마의 호응이 큰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예비 아빠가 임신 체험복을 직접 착용하고 만삭 임산부의 일상인 신발신기, 계단 오르기, 걸fp질 하기, 바른 자세로 누워보기 등을 경험함으로써, 아내의 임신기간 중 신체적 고충을 간접 체험하여 임신 중의 산모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부 양쪽 모두가 임신과 출산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임신·결혼·출산이 여성만의 일이거나 배우지 않고도 그냥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에서 남녀가 함께 노력하면서 계속 배워가야 하는 분야라는 방향으로 사고가 바뀌어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과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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