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원예치료로 행복감 증진
기흥구보건소,‘암환자 행복교실’프로그램 접목 진행
서정혜 2014-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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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역주민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환자 행복교실’ 프로그램에 ‘원예치료’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암환자 행복교실’ 프로그램은 기흥구보건소가 경기지역암센터와 연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암환자에게 이완운동, 명상, 나눔의 시간 등을 제공하는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원예치료는 기존 프로그램 내용에 원예치료를 덧붙여 좀 더 심도 있게 암환자의 불안, 우울을 완화하고 원예활동으로 암환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

 

원예치료의 원예활동 내용은 식물의 재배·이용과 관련한 실내 활동으로 잔디인형 만들기,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바구니 꽃꽂이, 포푸리 만들기, 압화 카드 만들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암 환자들은 원예활동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고, 식물의 강인함을 배우며 타인에게 선물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한편 향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한다.

 

암환자의 우울과 불안을 덜어주도록 치료개입을 통해 지지, 인지, 행동전략을 기본적으로 적용하며, 매회 활동을 완성하거나 전후 활동과 관련지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 의사소통을 통한 생각과 느낌나누기 등으로 자기의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건강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한다.

 

‘원예치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암환자들은 가족캠프, 건강걷기 대회, 바자회 등에도 참여해 힐링과 교류, 폭넓은 정보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기존 ‘암환자 행복교실’ 프로그램에서도 만족감이 높았으나, 이번 원예치료는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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