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후 우울증 관리 나선다
기흥구보건소,‘임산부 마음건강 나눔 사업’실시
서정혜 201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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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관내 임산부와 출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후 우울증 관리를 위한 ‘임산부 마음건강 나눔 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산 후 10일 이상 1년 이내 우울증 발생률은 10~15% 정도이며, 가벼운 산후 우울감도 산모의 사회·심리적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산후 우울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산모 본인의 고통과 기능저하 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배우자에게까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므로 사전에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보건소 내 마음관리실, 정신보건센터, 모성관련 사업부서와 함께 임산부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연계 하는 등 지속적인 마음관리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후우울증의 특성 상 외출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정 내 온라인을 통한 자가 검진이 가능하도록 정부 운영 임신·출산·육아공식포털사이트(아가사랑 www.agasarang.org)를 통해서도 자가 산후우울 측정, 추후관리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테스트 참여는 언제든 가능하며, 마음관리 상담신청은 전화 예약 후 개별상담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와도 같은 것이어서, 무관심으로 방치되지만 않는다면, 주변의 지지와 따뜻한 위로만으로도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마음의 피로상태”라면서 “출산 전·후 산모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홍보와 캠페인을 적극 진행,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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