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12월 1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삼성전자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에 기증한 이동세탁 차량에 대한 전달식에 참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에서는 2007년부터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세탁봉사를 해왔지만 장비의 부족으로 수많은 장애인, 노인복지, 청소년 시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움이 있어, 이번 기증식을 통해 보다 많은 세탁봉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찬민 시장은 전달식에서 “이동세탁 차량이 관내 노인·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세탁봉사에 활용,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이동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 유재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앞으로도 필요한 곳 어디든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러 넣어주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지구협의회는 현재 21개 단위 봉사대에서 850여명의 회원들이 난치병어린이 돕기 기아체험 행사, 이동세탁차량봉사 및 각종 재난재해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시는 이동세탁차량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용인시 대한적십자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