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해외여행 계획했다면 홍역 백신 접종부터” - 전 세계 홍역 유행 중…국내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 베트남 방문 이력 -- 출국 전 접종 여부 확인…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 오예자 2025-03-11 16:2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에게 백신 접종과 해외여행 전‧후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1일 당부했다. 홍역 예방 수칙 시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가운데 13명이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MMR) 2회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했다.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는 최소 출국 6주 전부터 총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해야 한다.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 더 주의가 필요하다.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자제가 권장되나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출국 전 반드시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홍역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로 공기 중 전파된다. 감염되면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이 불충분하면 홍역 환자와 접촉했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90%를 넘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후 12~15개월, 4~6세 아동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접종 관련 문의는 관할 보건소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후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에서도 환자 진료 시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 및 관할 보건소 신고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천시 자원봉사센터, ‘사랑애(愛)집고치기’ 사업 진행 25.03.11 다음글 아파트 관리비 폭탄, 제로에너지로 잡는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80만호’ 대상, 신재생에너지·AI첨단기술로 전기·냉난방비 ↓ 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