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수지교회 자원봉사단, 용인거주 실향민에게 희망을... ‘나의 살던 고향은’ 서정혜 2013-11-11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신천지 수지교회 자원봉사단이 11월 7일(목) 경기도 용인시 경기 하늘마루 문화센터에서 용인시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에게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주제로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용인시에 거주하는 실향민 약 12명과 함께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전쟁 없는 평화 통일 한국,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지교회(신천지 수지교회)는 지난 7일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경기하늘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메이크업,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이날에는 재능나눔으로 모여 한국무용의 우수성을 알리는 봉사단 소속 ‘천지가무단’ 무용팀이 초청되어 부채춤, 장구춤, 민요, 트로트 등으로 더욱 흥을 돋구어 주었다. 봉사를 하는 가운데에도 봉사자들은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을 앞에 두고 가지 못하는 심정을 위로하고 외로움을 달래며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나누며 마음을 함께 하였다. 신천지 수지교회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이산가족 결렬과 연말에 훈훈한 마무리를 위해 실향민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지만 그분들의 상처는 생각보다 더 깊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밝은 얼굴을 보니 정말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자들은 “대학생이 되고 고향을 떠나 올라왔을 때도 슬펐는데 이분들의 아픔은 더욱 크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없도록 더욱 신경쓰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봉사를 통해 찍은 장수 사진과 이·미용 시 수집한 머리카락은 기념 디자인물로 제작되고 자필로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와 이름을 기록하여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를 주최한 신천지는 용인시에 필요한 지역 봉사에 앞장서 왔고 지난 2월에는 봉사자들의 모금으로 쌀1톤을 기증, 6월에는 ‘나라사랑 평화나눔’을 주제로 정전60주년 행사를 진행, 8월에는 처인구에 위치한 가정집에 벽화를 그려 용인시를 봉사의 물결로 따뜻하게 하였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주민과 대학생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13.11.11 다음글 용인시 주민과 대학생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