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사단 이천대대, 美 시민권ㆍ영주권자 어학교육 재능기부
박명근 2016-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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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자진해서 군 입대를 했다는 소식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든 장병들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육군 55사단 171연대 박진형(23), 박지훈(26), 심규영(23), 최재섭(23) 상병이다.

 

 

이들은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 뉴욕대학교, 뉴욕 디자인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역의무를 다하는 것도 기특한데 ‘군인 선생님’을 자청해 지난 2일부터 이천시 소재 부발초등학교에서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군 복무 중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던 ‘군인 선생님’들은 수업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들 눈은 빛났다.

 

 

박지훈 상병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비록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주지는 못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준 군인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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