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해 온라인 긴급 간담회 열어
- 올해 서울시 자살 시도자 20대 여성이 40%로 나타나
- 청년 고용, 카드연체율 등 경제적 타격 심상치 않아,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오예자 2020-09-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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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여성의 자해 및 자살 시도 증가율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재선)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5()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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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춘숙국회의원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춘숙 주최, 생명안전 시민넷,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정춘숙 의원은 이 시대를 새롭게 이끌어갈 청년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는 것은 우리 사회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보내는 위험신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통계청 국가자살동향에 따르면 올해(1~6) 서울 거주 자살 사망자 중 20대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에서 제공한 올해(1~7) 응급실 자살 시도자 수는 전체 5000여건 중 20대 여성이이 20%가 넘는 등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특히 동연령대 남성과 비교해 2.6배 높았다.
 

이날 첫 발제에 나선 김현수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김현수 단장은 다양한 청년 여성들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20대 여성 자살의 대표적 요인으로 취업 및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적 요인, 안전하지 않은 사회 분위기, 보이지 않는 희망를 뽑았다. 그는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젊은 여성들이 가기 어렵고, 청년 관련 기관은 특정한 대학생 그룹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20대 여성들이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5~29)의 고용률은 40%초반을 웃돌고 있으며, 실업률의 경우 올해 9~10%를 기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대 카드 연체율이 전월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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