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진료비 ‘4년새’ 21배 급증. 지난해 213억원으로 최고
- 비만환자 ‘4년새’ 60% 증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8배 높아
- 아동·청소년의 비만 환자 ‘4년새’ 2.2배 증가
- 소득이 높을수록 비만환자수 증가율 높아
오예자 2020-09-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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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 진료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급증했다.
2019년 비만 환자 진료비는 2015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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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용인정)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비만(E66)이 주상병인 환자의 진료비는 212.6억원으로 201510.2억원에 비해 약 218배로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여자 비만 환자 진료비는 146.3억원으로 남자 66.4억원에 비해 2.2배 높았다[1].
2019년 비만(E66)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2,861명으로 201514,345명에 비해 59.4%로 증가했다. 이 중 여자는 16,824명으로, 남자 6,037명에 비해 2.8배 높았다. 그렇지만 남자 비만환자 증가율도 역시 가파른 증가세이다[2].
특히 20대 미만 아동·청소년의 비만 인구는 최근 5년간 전체 비만환자의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5~2019) 전체 비만 환자가 1.6배 증가하는 동안 20대 미만 비만 환자는 2.2배 증가했다[2].
 

비만환자의 소득분위 구성을 보면 소득이 높은 사람의 진료비중이 높았다. 2019년 보험료분위별 비만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높은 10분위, 9분위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5년간 비만환자 증가율 역시 10분위(98.5%), 9분위(81.7%) 순으로 높았다[3].
 

이탄희 의원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의료비와 사망률을 증가시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비만 관련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우리 사회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인 아닌 사회적 문제로 범정부 차원의 조기 관리와 의료적 지원이 요구된다. 특히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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