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립대병원 5년간 임직원․가족 의료비 1,122억원 감면 - 서울대병원 397억원, 부산대병원 150억원, 전남대병원 141억원, 경북대병원 87억원 - 지난해 경상대병원 당기순손실 265억원, 의료혜택 19억원 오예자 2020-10-22 19: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국립대병원의 적자운영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교직원과 가족의 진료비 감면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탄희 의원이 10개 국립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국립대병원들은 임직원과 가족에 대해 총 133만건, 1,122억원의 진료비를 감면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표1]. 대다수 국립대병원에서 진료비 감면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감면액은 서울대병원 39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순이었다[표1]. 문제는 국립대병원의 당기순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감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당기순손실은 감소하고 있으나, 작년 경상대병원의 경우 당기순손실이 265억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19억원의 의료해택을 지원했다. [표1][표2]. 이탄희 의원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공적 책임이 있는 국립대병원들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족과 임직원의 의료비로 천억원이 넘는 비용을 스스로 감면했다. 병원 문턱이 높아 접근이 어려운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공정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의료비 감면 대상과 비율을 조정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1] 국립대병원 임직원 의료혜택 지원 현황 (단위 : 건(명), 만원)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총계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서울대 82,178 7,668 95,431 7,944 108,372 7,923 111,730 7,669 120,628 8,482 518,339 39,686 부산대 3,589 2,413 3,883 3,196 4,105 2,926 4,339 3,066 4,592 3,433 20,508 15,034 강원대 14,146 537 18,408 587 20,256 622 23,307 702 26,042 841 102,159 3,289 충북대 1,213 632 1,331 737 1,562 823 1,700 927 2,247 1,101 8,053 4,220 충남대 30,765 1,210 32,238 1,322 30,469 1,297 30,228 1,355 31,606 1,749 155,306 6,933 경북대 2,782 1,648 5,946 1,572 5,699 1,505 5,401 2,221 4,753 1,725 24,581 8,671 경상대 61,102 1,308 90,347 1,515 104,620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USB 분실로 軍 비밀 92건 유출 20.10.26 다음글 용인시정연구원, 관내 7개 대학과 공동연구 업무 협약 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