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학생들 통학 안전 위해 보행환경 개선할 것” - 용인시, 영문중 학생 통학로 개선 위해 수포교 확장·과속방지턱 등 설치키로 - 서정혜 2021-07-11 23:2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영문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포교를 확장하고 보도를 양측에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처인구 포곡읍 영문중학교 통학로를 현장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군기 시장이 지난 9일 시장실에서 영문중학교 학부모 7명과 통학로 안전 문제 간담회를 한 뒤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곳은 둔전역에서 영문중학교 방향으로 갈 때 보도가 한쪽밖에 없고, 수포교와 회전교차로를 건널 때 두 차례나 신호 없이 건너야 해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곳이다. 백 시장은 영문중학교에서 국도 45호선 하부 토끼굴, 둔전역, 수포교를 지나 다시 영문중학교 방향으로 걸으며 통학로 보행환경을 세심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담당부서에 “학생,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수포교 차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고, 양쪽에 보도를 설치키로 했다. 회전교차로 내에는 과속방지턱을 신설하고 횡단보도는 재도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주민들은 안심통학버스를 우선 배정해 줄 것을 백 시장에 건의했다. 용인시 안심통학버스는 원거리를 통학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교통지원 방안이다. 관련 조례가 지난 6월 공포됨에 따라 경기도 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 후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도 곳곳을 살펴 학생,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차질 없도록 적극 추진” 21.07.11 다음글 미래발전 방향 전문가 참여 정책 토론회 개최 2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