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부동산 시장 교란 막기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와 맞손 - 수지구지회장 등 12명 시민홍보단으로 위촉해 집값 담합·불법 중개 등 감시키로 오예자 2021-08-31 17:4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수지구는 3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지구지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_김정원 수지구청장(왼쪽)과 공인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지구지회장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집값 담합이나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허위 매물 등 실수요자에게 전가되는 피해를 예방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원 수지구청장과 공인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지구지회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공인호 지회장 등 12명을 시민홍보단으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수지구지회의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하고 위촉된 각 공인중개사는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지인 투기 세력이나 가격담합 행위 등 특이한 거래 동향을 발견할 경우 구청 민원지적과에 즉시 통보키로 했다. 구는 제보 내용을 면밀히 살펴 경미한 경우에는 계도하고, 필요한 경우엔 국세청에 통보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공인호 수지구지회장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해 실 수요자에게 피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인위적인 가격 조정 등 부동산 시장을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지역위원회,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의원직 사퇴’촉구 21.08.31 다음글 백군기 시장, 수지‘용인 새로일하기센터’격려 방문 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