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용수 의원입니다.

220330_윤용수 경기도의원 사퇴 기자회견 사진​

오늘 저는 3년 9개월의 시간을 함께 했던 경기도의회를 떠납니다.

아직 3개월의 임기가 더 남았지만,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경기도의원직에서 사퇴합니다.

가장 먼저 경기도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올립니다.

도민들께서 부여해주신 임무와 신성한 의회의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141명의 동료 선배 의원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의회의 명예를 지키고 도민과 함께 하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제노동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거치며

지역화폐, 시장상권진흥원 설립과 시장상권 진흥 정책, 소상공인 지원 정책, 생활임금제, 공공기관 정규직화, 중소기업 기술지원 정책, 소방대원 정신건강 보호와 의용소방대 복지 향상, 도로 안전과 보행 환경 개선 등 많은 정책들과 함께 했습니다.

의원으로서 경기도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영광스럽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또 다시 운동화 끈을 조이고자 합니다.

제가 매일 생활하고 있고 힘들 때마다 든든한 언덕이 되어 주는 남양주시에서 중심과 기본을 잃지 않고 시민들의 삶을 보좌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경기도민들의 응원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임기의 반 이상을 코로나와 싸우며 생활했는데

아직도 코로나의 종식을 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지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더 견뎌야 하는

경기도민들을 지켜보는 마음이 참으로 아프기만 합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일어서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곧 환하게 웃으며 떠들썩하게 거리를 다시 채우게 될 시간을 기다리며

언제 어디서든 경기도민들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뽜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30일 경기도의원 윤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