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 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세월호 기억식 참석 ‘첫공식행보’ ○ 오전 11시 국립현충원 찾아 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 …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 반영 ○ 김 대통령과의 인연도 소개 … 김대중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의 힘’ 실천 다짐 ○ 세월호 기억식 참석 끝으로 첫날 일정 마무리… SNS에 투병 중 떠난 자녀 언급하며 유가족 위로 서정혜 2022-04-16 16:0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 합당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첫 공식 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입 당원이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 온 민주당 정신을 계승해 공정하고 번영하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국립현충원을 찾아 故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이날 방문에는 故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도 함께했다.김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재직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실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당시 김 前 대통령과 맺었던 인연을 소개하면서 “언제나 나라와 경제를 생각하고 생각의 깊이나 철학, 정책의 디테일이 대단하셨던 분이다. 옆에서 모시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방명록에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공정한 경기, 번영하는 경기를 만들겠습니다. 2022.4.16.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동연”라는 문구를 적은 뒤 “(참배를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의 힘’과 같은 가치를 우리 시대에 맞게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에 옮겨 공정하고 번영하는 경기도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후보는 오후 안산시 단원구 4.16 민주시민교육원 내에 마련된 기억교실을 찾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한 뒤 ‘4.16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참석을 끝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앞서 김 후보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자신의 SNS에 ‘자식 잃은 부모 마음엔 시효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김 후보는 해당 글에서 부모로서 자식을 먼저 떠나 보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유가족을 위로한 뒤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그 어떤 시효도 성역도 없다. 설령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우리 기억은 항상 그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라며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 항상 앞자리에 서 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연 캠프 관계자는 “첫날 일정에는 신입 당원으로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됐다”라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 또한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끝)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소상공인‘희망부스터’경영안정지원금·카드수수료 지원 22.04.18 다음글 새정부 추경예산, 취약계층 노동자 우선 고려해야 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