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다회용기 세척 작업장‘라라워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19일 개소…환경보호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기대 - 서정혜 2022-08-20 08:4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다회용기 세척 작업장 ‘라라워시’를 개소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회용기 세척 작업장 라라워시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회용기 세척 작업장 라라워시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라라워시는 도시락, 식판, 컵 등 수거한 다회용기를 세척, 소독, 건조, 포장해 배송해 주는 곳이다. 다회용기 사용문화를 확산시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연 것이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라라워시를 운영하면서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231㎡(70평) 규모의 작업장에는 불림애벌세척부터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세균오염도(ATP)검사, 진공포장까지 6단계 공정을 거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하루 3000여개의 식판과 컵 등을 세척 할 수 있다.처인구 삼가동에 문을 연 다회용기 세척 작업장 라라워시 수거부터 세척, 배송까지 모든 작업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자 15명이 맡아 처리한다. 시설공사와 장비 및 차량 구입 등에는 총 3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공모에서 각각 5000만원씩 1억원을, 자활기금에서 1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1억원은 박종옥 서원콤프레샤(주) 대표가 설립한 서원재단이 후원했다. 시는 행정타운 내 관공서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시범 운영한 뒤 어린이집, 장례식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 박종옥 대표, 김명돌 용인YMCA 부이사장, 유병훈 경기지역자활센터 협회장 등이 참석해 라라워시 개소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라라워시가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라라워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용인시 환경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조아용 인 스토어’를 통해 시의 캐릭터인 조아용이 시민은 물론 다른 고장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용인 안에서는 ‘조아용’, 용인 밖에서는 ‘부러워용’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 시장 사진이 들어간 앞치마를 만들어 이 시장에게 선물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간병 등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풍덕천동 도시재생사업 위한 주민 의견 수렴 22.08.20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동천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