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누가 키울 건데? 초저출생 돌파 위해 남성 육아참여 늘려야<아빠한달출산휴가법> 대표발의
- 아빠도 출산휴가 사용 고지만 하면 최대 30일까지
- 최초로 사업주에게도 10일 휴가 보장의무 부여
- 이탄희 의원,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김완규 2023-03-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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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30일로 연장하고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최소 10일 이상의 휴가를 의무적으로 주도록 하는 아빠한달출산휴가법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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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안을 통해 사업주의 근로자 배우자 출산휴가 보장 의무도 강화된다.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 미만으로 신청했어도 사업주는 최소 10일 이상의 휴가를 부여하도록 하는 의무가 신설됐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된다.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30일로 연장될 뿐 아니라 근로자가 청구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휴가 개시요건도고지로 완화된다. 기존에는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청구해 사업주의 승인을 받아야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실제 노동 현장에서는 일부 사업주가 이를 악용해 근로자의 출산휴가 청구에 대한 응답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휴가 시기와 기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근로자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권이 침해당해왔다.

 

이탄희 의원은 대한민국이 초저출생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전문가들은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는데도 여전히 남성의 출산휴가 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정적이라며직장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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