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대군’은 옛말, 간부선발률도 줄어든다
- 인구감소로 인한 兵급감으로 작년 기준 상비병력 50만명 선 무너져
- 5년새 부사관 지원인원은 반토막, 희망전역자는 2배로 늘어나
김완규 2024-09-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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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만명 선이 붕괴된 국군 상비전력 정원이 인구절벽, 장교·부사관 선발률 감소로 더 급속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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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용인시병)에 따르면 장교, 부사관, 병을 모두 합친 우리군의 운영병력은 2019562600명에서 2023477500명으로 5년새 85천명(-15.1%) 감소해 50만명 선이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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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장교 수는 201969500명에서 202368300명으로 1.7%, 병 수는 374000명에서 287300명으로 무려 23.2% 감소했다. 병 수가 이렇게 급격히 감소한 것은 남아출생자 수가 199932만명에서 200325만명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아출생자 수가 2010년 약 24만명에서 202014만명으로 줄어든 만큼, 앞으로도 병력의 급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교와 부사관의 획득소요 대비 선발인원인 선발률 또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부승찬 의원실이 각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 및 해병대 모두 2019년 대비 2023년 부사관 선발률이 급감했다. 특히 육군의 경우 2023년 획득했어야 할 부사관 인원은 14,000명이었으나 실제 획득한 인원은 6,300여명밖에 되지 않아 필요 인원의 45.8% 밖에 충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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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병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해군의 경우 2023년 부사관 획득소요 3,163명 중 1,921명 밖에 선발하지 못해 선발률이 60.7% 수준이었고, 해병대의 경우 획득소요 1,350명 중 760명만을 선발해 더 낮은 56.3%였다.

 

군이 부사관 정원을 확대해왔으나 막상 선발률이 저조한 것은 부사관에 지원하는 인원 자체가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부승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부사관 지원인원은 201948,400명보다 27,800명 감소한 2600명이었다. 지원인원이 5년동안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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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은 지금과 같은 모집 방식과 군 운영 방식으로는 인구감소 및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적정 군사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군인력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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