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초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서정혜 2013-12-0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 한 해 가 저물어가는 2013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 포천시의 변방 학교인 관인초등학교(정은주 학교장)다목적실 에서는 아름다운 통기타 노래 소리로 메아리쳤다. ▲ 정은주 관인초등학교장 7080 포크송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와 챔버 앙상블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 것이다. 포천교육지원청(손상훈 교육장)주최로 문화소외계층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포크&챔버 앙상블인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 공연의 목적은 산골 오지 변방의 특수성 때문에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공연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일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게 하여 국민적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데에 큰 의의와 목적이 있었다. 이 공연에 출연한 팀은 과거 포천지역에서 초. 중학교 교장선생님들로 주축을 이룬 “참샘소리(의정부 충의중학교장 허남근 단장)”팀과 경기도 인천지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연주활동을 해온 “챔버앙상블(경인교대 교수 유남규 단장)”팀이 공연을 담당하였다. 경기도와 포천지역의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의욕적이고 따뜻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참샘소리 팀을 소개 하면 다음과 같다. ▲ 참샘소리 공연 장면 2011년 최초 창단한 “참샘소리”팀의 당시 구성원은 포천지역의 초, 중학교 교장선생님들과 일부 지역사회 사업가 5명으로 출범 하였다. 이후 2012년에 회원이 더 충원 보강되어 현재 총 8명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허남근(의정부 충의중학교장, 단장 겸 지휘 및 통기타, 하모니카 연주), 전죽표(남양주 용신초등학교장, 통기타 및 솔로 보컬담당), 김기주(전 내촌초등학교장, 통기타 및 색소폰 연주), 이복희(가평군 방일 초등학교장, 통기타), 송종화(가평군 조종초등학교장, 통기타), 김현철(포천시 노곡 초등학교장, 통기타), 이상호(내촌면 소재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대표, 참샘소리 연습장소 제공 및 통기타 반주), 정기호(내촌중학교 특수교사, 참샘소리 총무, 통기타 반주)로 팀의 구성과 역할 담당을 정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참샘소리팀의 활동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좌측부터, 허남근 단장, 이상호대표, 송종화교장, 이복희교장, 전죽표교장, 정기호교사 포천시 내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이상호 대표)에서 주최한 “참나무쟁이 작은 음악회” 공연 무대에서 2012년 5월 최초 공연발표를 한 참샘소리팀은, 가평군 조종초등학교(송종화 학교장) “학예발표회” 초청 공연발표(2013년 10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봉사적 성격을 가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아울러 팀 창단 철학적 배경에는 시대가 발전하면 할수록 정서적 심성이 점차 메말라가는 교직 현장의 안타까움 등을 통기타 연주를 통하여 아름다움의 심미안을 찾아 도덕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주변의 어둡고 외로운 지역의 사람들(도서벽지 지역 등)에게도 순수 음악 장르 중의 하나인 통기타 연주 활동을 통하여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도덕성 회복과 아름다운 심성의 계발 보급을 하고자 연주 활동을 시작 하였다. 또한, 1991년 창단한 경인지역의 초등학교 교사 중심의 경인 스트링 챔버 앙상블 팀은 현악앙상블 연주단체로서 이제까지 25회의 정기연주회와 여러 차례의 학교방문 연주회를 실천 하여왔다. 꾸준한 연구 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학교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으며, 특히 학교현장에서의 음악교육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팀이다. 구성원과 역할 담당은 다음과 같다. 유남규(경인교대 교수, 지휘자 겸 단장), Vilin 1 황인영(경인교대 부설초), 강혜졍(인천 청리초), 우재경(고양 지도초), 김재일(인천 강화초), Vilin 2 김 광(남양주 마석초), 김영선(양주 백석초), 조은진(인천 한빛초), 김희중(인천 영종초), Viola 김민영(광명 광문초), 이옥선(남양주 송라초), Cello 이일숙(포천교육지원청), 박은정(인천 효성서초)로 팀의 구성과 역할 담당을 정하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경인스트링챔버 앙상블 연주 장면 관인초등학교는 행정구역상 포천시에 속하고 있지만 강원도 철원 지역과의 접경지역으로서 실제 생활 문화권은 철원에 더 가까운 경기도 최고의 북쪽 변방 오지 지역이다. 하여 지리적 위치로 인해 다양한 문화접변이 이루어질 수 없음에 대한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의욕적으로 포천교육지원청에서 의미 깊은 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 음악의 향연에 매료된 관인초등학교 관객들 약 150여명의 학생, 주민,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인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펼쳐진 공연 무대는 최근 더욱 추워지고 있는 극한의 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한 아름답고 의미 깊은 음악회였다. 특히 참샘소리팀의 통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손뼉을 치는 등 고요한 시골마을 교정에 소용돌이친 아름다운 하모니는 아름답게 울려 퍼졌고, 관객과 공연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라이브콘서트의 주최자가 되었으며 함께 함으로써 모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콘서트의 장으로 아름답게 수를 놓았다. 참샘소리팀의 공연에 이어 펼쳐진 경인 스트링 챔버 앙상블 팀의 격조 높은 공연은 관객모두를 심오한 음악 세계에 빠져들게 하였다. 특별히 돋보이는 점은 지휘자가 연주할 곡에 대하여 사전에 상세하게 설명해줌으로써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에 접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심오하고 격조 높은, 결코 이해하기가 만만치 않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관람하는 관객들의 태도는 아주 수준이 높아 보였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뜻 깊은 공연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천교육지원청의 백년지대계의 원대한 포부를 지닌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 하지만 지역의 문제점을 바로 알고 문화적 소외와 일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관인초등학교 “정은주” 학교장의 의지와 이하 전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또한 각 분야에서 바쁜 직장 생활 등을 하면서도 짬을 내어 휴일 등을 반납하고 평소 꾸준하게 연습하고 준비를 해왔던 각 공연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울러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는 인프라 제공 즉, 연습 장소 및 실제 발표할 수 있는 무대 등등을 조건 없이 제공하여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도 무난하게 발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신 분들,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갈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직. 간접으로 도움을 주신 이상호(포천시 내촌면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대표), 유남규(경인대 교수)분들의 공로도 잊지 말아야 대목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사는 1회성이 아니라 내·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공연활동을 통하여 살아 숨 쉬는 모든 사람에게 가슴 따뜻한 인간애가 지속적으로 느껴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에 대한 감사함으로 보다 아름답고 훈훈한 세상이 만들어지게 되기를 소망한다. 기사작성 : 포천시 내촌중학교 정기호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체험학습 호응 높아 13.12.10 다음글 용인시청 축구단, 축구 꿈나무 클리닉 실시 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