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 6일부터 순차 개방
- 용인시, 79곳 실내 체육시설‧박물관‧보건소‧주민자치센터 포함 -
- 생활 속 거리두기 맞춰…명부 작성 ‧ 방역수칙 준수 등 조건 -
김완규 2020-05-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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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코로나19로 잠정 휴관했던 도서관과 실내 체육시설, 박물관 등 주요 공공시설을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현도서관 전경.jpg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감함에 따라 시민들이 정상 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하려는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4일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신 덕분에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시설을 꼼꼼히 방역하고 차질없이 운영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관내 확진환자 발생으로 전면 휴관 조치했던 공공시설 가운데 수영장게이트볼장 등 실내 체육시설 79곳과 박물관미술관 20, 공공도서관 17곳을 6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지키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각 시설을 이용하려면 입구에서 손 소독은 물론 체온을 측정해야 하고,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각 시설은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시설마다 이용방법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장애인복지관은 정부 지침이 나오는 대로 개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상대방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는 일부 사업부터 우선 재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불법주차계도, 거리환경지킴이 등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를 하며 무료함을 달래도록 노인일자리사업과 자활사업단을 5월 중 다시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6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축소하고 61일부터 건강진단서 발급 등 중단했던 보건소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3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도 운영을 재개하는데 처인기흥구는 25일부터, 수지구는 61일부터 개관한다.
 

백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공공시설을 문을 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지금까지 잘 지켜주신 것처럼 생활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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