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된 황대호 의원, 출산휴가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 둘째 출산, 장현국 의장께 출산휴가(청가)서 제출
- 여성 독박육아는 인구절벽 저출산 극복에 큰 장애, 부부 공동육아를 적극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
김완규 2020-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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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둘째가 태어나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황대호 의원은 남성의원은 배우자 출산에 따른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에게 청가서를 제출하고 10일간의 출산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대호 의원.jpg
               황대호 의원

 
황대호 의원은 첫째 아이가 태어날 무렵 지방의원 선거를 준비하느라 아내의 산후조리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지금은 지방의원 의정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일하는 아내와 함께 육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아이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시켜주고 있는 황대호 의원은 청년세대에게 육아는 더 이상 여성의 몫이 아닌 부부 공동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지난 해 출산율이 0.92명인 우리나라의 저출산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했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육아휴직 통계를 보면 남성의 육아휴직이 크게 늘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아빠들은 31665명으로 전체 휴직자의 19.9%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에 비해 26.7% 증가한 수준이다. 엄마들은 127488(비중 80.1%)으로 전년보다 휴직자가 0.2% 늘었다. 2010년과 비교해 아빠는 16.1, 엄마는 1.8배 수준이다.
 

아빠 육아를 장려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공공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아빠육아휴직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직장내 불편한 시선과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육아휴직 제도를 선뜻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도 상존하고 있다.
 

황대호 의원은 인구절벽시대에 놓인 우리나라가 출산과 육아, 돌봄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풀어나가지 않으면 미래세대 성장동력 상실로 국가경쟁력에서 큰 타격을 입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부부 공동육아를 적극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제도개선 위해 도의원으로서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회의규칙에서 의장은 남성의원이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청가서를 제출하는 경우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출산휴가를 허가하여야 한다고 규정해 일가정 양립, 여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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