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채신덕 도의원,“경기도 정책사업명 등 공문서에 우리말 바로쓰기 촉구”
김완규 2021-04-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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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2)15일 제351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와 산하 기관의 각종 공문서에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나 신조어 등의 용어들 대신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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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5 채신덕 의원, 경기도 정책사업명 등 공문서에 우리말 바로쓰기 촉구

채신덕 의원은 경기도는 2014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제정해, 공문서의 작성 시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 신조어의 사용을 피할 것을 규정(14)하였고, 2020년 올바른 공공언어의 사용을 목적으로 국어문화진흥사업을 추진해 사업명이나 조례에 사용된 외국어나 외래어 등을 전면 정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그러나 정작 사업의 추진 주체인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기관의 사업은 여전히 아트딜리버리(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위키팩처링 캠프(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의 외국어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 경기도의 현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채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와 같이 '재난'으로 취급되는 세계적인 감염병의 상황에서, 언택트(비대면), 팬데믹(감염병 세계 유행),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등의 단어가 공문서나 보도자료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는 생존 및 건강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더욱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채 의원은 마땅히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다면 모르겠으나 알기 쉬운 한글을 두고, 용어만으로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 경기도와 산하기관에서는 정책사업 명칭과 보도자료 등 각종 공문서에 도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여 사용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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