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대중이 직접 뽑은 최고 작품은?
○ 10월 한 달간 일반인 대상 온라인 투표, 총 6,051표 중 251표 얻어
- 행복했던 과거 나의 모습과 현실이 섞여 표현된 상상세계의 주인공인 자기 자신 표현
- 현재 겪고 있는 상대적 열등감과 박탈감을 잊게 해 주는 결과물
서정혜 2021-11-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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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중상에 황재원 작가의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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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모전 대중상은 전문심사위원이 뽑는 다른 국제공모전 주요 수상작과는 달리 일반인들이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제공모전 입선작 76점을 대상으로 대중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 수를 받은 한 명의 작가에게 주어진다.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다시_쓰다 Re:Start’를 주제로 70개 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 달 대중상 투표에는 일반인 2,34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수 6,051(복수투표 포함) 중 황재원 작가의 작품이 251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황재원 작가의 작품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는 작가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경험을 이어 만든 내면의 세계 퐝스월드(FFANG’S WORLD)‘에서 현실과 상상이 섞여 표현된 상상세계의 주인공이자 이야기 전달자인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퐝은 동시대 사회에서 겪어온 상대적 열등감과 박탈감을 잊을 수 있게 하는 제2의 자아이자 현재 본인의 모습을 대신해주는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최영무 한국도자재단 비엔날레전시교류팀장은 이번 대중상 선정 과정을 통해 도자공예를 실생활 도구가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기 시작하는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계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황재원 작가의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01일 시작한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번 달 28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누리집(kicb.or.kr)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수준 높은 작품 전시를 통해 매주 주말 예약이 매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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