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1년도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실시 오예자 2021-12-27 22: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백군기)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제고를 위해 교육 및 상담과 함께 「2021년도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용인시 조례 제2036호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제정 2020. 7. 2.)에 따라 용인시 청소년의 근로 권익에 대한 인식과 청소년 근로(아르바이트)의 일반적 인식, 근로 여건 실태와 근로 권익 요구도 등을 조사하여 앞으로 청소년의 근로 권익 보호와 발전 방향을 찾고자 하였다. 이번 조사는 양적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총 2,81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7.3%에 머물렀으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는 점에서 실제 노동 현장의 일에 대한 문제점보다는 향후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경우 경험하게 될 노동인권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의 필요성에는 72.9%의 청소년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는 정당한 근로행위이다(71.5%),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음을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자신감(69.9%) 등은 청소년 노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근로의 부당성에 대한 인지(58.7%), 최저임금 미지급 시 문제 제기(71.6%), 불합리한 대우 수용 여부(아님 60.7%) 등 청소년의 근로 권익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준에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아르바이트 비참여에 대한 인식은 가장 큰 부분이 무관심으로 나타났는데 그럼에도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67.5%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용돈을 벌고 싶어서’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이는 잠재적 노동인권에 포함될 청소년이 많다는 점에서 노동인권 관련 정보 제공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백군기 이사장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할 부분이다.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근로자의 권리를 당당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년도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는 2022년 1월부터 관내 중 ‧ 고등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홈페이지(http://www.yiyf.or.kr)를 참조하거나 031-324-9300, 031-328-9899(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관내 도서관서 웨이브 온 VOD 서비스 시작 21.12.31 다음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상호존중 캠페인 실시 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