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서혜정 성우(한국예술원 교수)를 초청해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낭독의 발견’ 강연회를 오는 19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직업인으로서의 성우의 삶, 올바른 발성과 발음법, 낭독 시연과 청중 지도 등 강연과 체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우를 꿈꾸는 학생이나 낭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소리 내어 읽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서혜정 성우는 현재 한국예술원 방송연예예술학부 교수와 KBS 성우극회 성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우 대표작으로 ‘마스터셰프 코리아’, ‘고전읽기’, ‘재밌는 TV롤러코스터’, ‘생로병사의 비밀’, ‘X파일’, ‘은하철도 999’등이 있다. 저서로는 ‘성우’, ‘인생에서 조금 더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속상해 하지 마세요’ 등을 발간했으며, 2000년 한국방송 최우수 성우상, 2011년 한국PD대상 성우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lib.or.kr/suji)에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성우와 낭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