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100년 전 용인, 그 날의 함성’ 특별기획전
3‧1운동 경위‧전개과정, 용인출신 독립운동가 투쟁사 등 담아
서정혜 201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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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용인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00년 전 용인, 그 날의 함성 특별기획전을 연다.

 
▲ 100년전용인 그날의 함성 특별기획전 포스터

 

이번 전시에선 용인 최초의 만세운동이 발생한 배경과 진행과정 등을 유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전시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홍종욱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자료제공 국사편찬위원회)

 

박물관 1구역에선 토지약탈을 위해 만들어진 임시토지조사국의 규정, 어린 학생들을 부역에 동원했던 송전공립보통학교 졸업앨범, 농민의 금융착취를 일삼았던 용인금융조합 자료 등으로 일제 수탈의 역사와 만세운동이 일어난 경위를 설명한다.

 
▲ 송전공립보통학교 졸업앨범

 

2구역에는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여준을 비롯한 만주·노령지역 독립운동가 39명이 한국의 독립을 선포한 대한독립선언서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낭독한 3.1독립선언서 복제본이 전시된다.

 

또 용인 3.1운동에 참가한 지역 독립운동가 권종목, 이덕균, 정규복, 홍종욱의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를 디지털액자로 선보여 독립운동 주역들의 치열했던 투쟁사를 읽을 수 있다.

 

이 밖에 관내 초등생이 스트링아트로 직접 만든 태극기 24점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825일까지 용인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 최대의 독립운동인 용인 31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전시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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