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이유
기고문
박명근 201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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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이 지 혜

 

제20대 국회는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지 5개월이 지나 어느덧2016년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4.13.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공약사항은 아마도 ‘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을 위하여 제대로 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는 비단 국회의원의 공약일 뿐만 아니라 모든 민들의 진정한 바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칭찬과 응원을 받는 정치인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뉴스를 우리는 매일마다 보고듣는 아픈 현실을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와 학교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반장선거에서 뽑힌 반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교실에서 제일 까불고 떠든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반장이 된 친구가 왜 반장선거 때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걸까?” 나의 물음에 딸아이의 대답은 명쾌했다. “엄마, 반장이 되기 전에는 청소도 제일 잘하고 모범생이었는데 반장이 되고나니까 이제 그렇게 안 해도 되나봐, 그리고 친구들도 뽑고나서는 반장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별로 관심도 없어. 그냥 다 똑같아졌어.” 론 초등학교 한 교실의 반장과 한민국의 정치인들을 단순 교할 수는 없지만 아이의 대답에서 나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지난 우리나라의 정치사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고 그 사건들을 겪으면서 국민들이 느끼고 깨닫는 바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문화라는 것이 단 한 번의 선거나 한순간의 여론으로 쉽게 성장거나 금방 자리잡기는 어렵다. 우리사회가 좀 더 성숙한 정치문화를 루기 위하여 대한민국이 진정 민주주의를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쉽게 부패하기 마련이고 국민들의 참여가 없는 정치는 공감을 얻을 수 없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우리 모두가 좀 더 나은 정치를 통하여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할 수 있으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액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의 참여가 아닐까 생각된다. 정치후원금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정된 예금계좌로 송부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하여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간편결제(KaKaoPay, PAYCO, Paynow) 등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그리고 연말정산시 본인의 세액공제 범위 내에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해당 금액의 15%(3천만원 초과분의 2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정치는 깨어있는 시민의식에서 출발한다. 지금부터라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깨끗한 정치후원금 참여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한 단계 높이 디디고 일어설 수 있는 그 창대한 변화의 시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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