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복지재단, 정치인 자리 놀이터로 전락”비판
○ 도 넘은 경기도지사의 인사 논란
○ 복지재단 통폐합 논의 이어질 듯
서정혜 2025-01-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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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이사장으로 또다시 비전문가 출신의 정치인이 거론되자,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지사의 인사 논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인사가 도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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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은 복지재단의 방향성 부재, 전문성 부족 문제, 그리고 반복되는 인사 의혹은 경기도의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강하게 지적된 사안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전문성과는 무관한 정치인을 대표이사로 앉히겠다는 논의는 복지재단을 도민의 복지가 아닌 정치인들의 자리 놀이터로 만드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년부터 논의되어 온 통폐합이야말로 최선의 해결책임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복지재단 대표 자리에 줄줄이 전직 국회의원들이 거론되는 현실이 단순 우연인가? 낙선한 국회의원들을 억대 연봉의 고위직에 임명하며 정치적 배경만을 기준으로 한 인사를 반복하는 모습에 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흩어진 대권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도민의 기관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인사 과정과 그 배경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앞으로도 철저히 추적해 인사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고준호 의원은 지난 126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신임 병원장 임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언급하며 파주병원 병원장의 3번째 연임은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는커녕 답습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의료와 복지 영역을 이렇게 정치적 거래로 전락시켜도 되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경기도정의 현 상황도 같다라며 대권 준비를 위한 인사,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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