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산불 대응훈련 실시 - 사찰화재·산불 대비… 실전형 화재·산불 대응 훈련 실시 - 25일까지 사찰 화재 예방 집중관리, 현장 점검 및 예방활동 총력 오예자 2025-04-22 15:2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다가오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내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화운사’에서 사찰 방어 및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용인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산불 대응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역북119안전센터 주관으로, 소방대원과 사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부서 위치 점검을 통한 초기 대응 동선확인 ▲수벽호수, 이동식 방수총, 산불진화가방 등 특수장비를 활용한 화재 대응능력 강화 ▲사찰 내 문화재 반출 절차 숙달 ▲인근 산림으로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산불 대응 훈련 등으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 목조건축물의 특성과 주변 산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사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사찰 화재는 총 28건이며, 이 중 용인에서는 2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간 동안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021년 이후 화재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25%, 방화 또는 방화 의심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4월 7일부터 25일까지를 ‘사찰 화재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주요 사찰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화재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목조건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문화재 피해뿐만 아니라 산불로 번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사찰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병숙 경기도의원, 수원시 동남권 대중교통망 정비 위한 소통 행보 나서 25.04.22 다음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 정신건강 치료 적응력 평가 위한 디지털 감수성 척도 개발 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