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들러리… 김동연의 ‘무모한 도전’ 정치 말고 도민 위한 도정에 집중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성명 오예자 2025-04-29 12:3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김동연 후보가 ‘김동연 지사’로 돌아왔다.예상을 전혀 빗나가지 않은 결과를 안고 고개 숙인 채 컴백했다.누가 봐도 ‘무모한 도전’이었고, ‘자명한 결과’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2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울분이 솟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경선, 아름다웠다. 아름답게, 나답게, 김동연답게,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과연 도민들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가능성 ‘0(제로)’인 경선을 김동연 지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일컬었다. 사실 알고 보면 그 기울어짐의 시작은 민선 8기 경기도부터다. 도민보다는 늘 중앙정부 중심이었고, 도내 민생 현장보다 정치 표심 현장이 먼저였다. 가장 중요한 도의회와의 소통 역시 늘 뒷전이었고, 협치는커녕 3년 내내 독불장군식 마이웨이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그런 와중에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서며 빈축을 샀다. 놀부 욕심으로 가득 찬 도지사를 따라 정무직 인사들이 방을 빼면서 경기도는 ‘텅텅’ 비었다. 도정 공백에 따른 행정 마비는 결국 도민 몫이 됐다. 그런데도 사과는 못할지언정 ‘아름다웠다’ ‘김동연다웠다’고 포장하는 걸 보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본인의 욕심으로 인해 경기도와 도민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본인은 애써 ‘행복했다’고 하지만 헌신짝 버리듯 도민을 버린 결과는 참담할 뿐이다. ‘충청의 아들’을 내세우며 고향인 충청도에 그렇게 헌신했지만 충청권 득표율은 7% 중반대에 그쳤다. 심지어 현직 경기도지사임에도 수도권‧강원‧제주 득표율은 5%대에 머물렀다. 이는 단순히 경선 결과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도지사로서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다음엔 반드시 기적을 만들겠다’고 위로할 게 아니라 너무나도 정직한 도민 평가에 낯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다. 오경(五經) 「곡례편(曲禮篇)」에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나갈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뵌다’라는 뜻이다. 이는 비단 부모와 자식 간에만 통용되지 않는다.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 역시 기억하고 행해야 할 예다. ‘무모한 도전’을 끝내고 돌아온 김동연 지사에게 전한다. 남은 1년 마음가짐을 다잡고 도지사직에 매진하길 바란다. 가장 기본인 의회와의 협력에도 진심으로 나서야 한다. 고집불통 행동을 일삼으며 도민과 도의회에 대인배를 강요하는 것은 억지고 오만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김동연 지사가 도민을 위한 도정에 집중하고 도의회와의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도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 행복을 위해 언제든 함께 할 것이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우리 동네 단수 알림 서비스’ 시작 25.04.29 다음글 서성란 경기도의원, 오전역 환승주차장 건립 지원 간담회 개최 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