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예비역 장교가 제안하는 군 초급간부 처우개선 방안은?
7일 국회에서 MZ예비역 장교 중심으로 군 초급간부 처우개선 간담회 열려
MZ예비역 장교 5인,“초급간부의 삶 고민하지 않는 군, 외면받을 수도” 주장
부승찬, “우리 군의 뼈대인 초급간부 처우 획기적 개선해야 안보 지켜”
김완규 2025-05-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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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우리가 지켜야할 현장, 군 초급간부 처우개선 간담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하고, 안규백·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본 간담회에서는 최근 급격한 초급간부 지원율(육군 부사관 획득률 201990.7%202345.8%)이 처우와 관련있다는 공감대 속에 처우개선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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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용인시병, 국방위원회 간사)은 축사에서 우리 군의 뼈대가 무너지고 있다. 초급간부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라며 초급간부들이 기존보다 더 개선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야 우리 군의 전투력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건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군 초급간부 처우개선을 위한 청년 예비역 장교들의 귀중한 경험과 제안이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예비역 육군대위인 서준혁 ()창끝전투 편집장은 “‘잘파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생)’는 성장할 수 없는 조직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초급간부의 복무동기가 저하된 현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서 편집장은 현상태로는 초급간부가 군복무에 몰입하지 못하고 퇴근 후 자기계발과 전역 후의 삶 준비에 집중하여, 결과적으로 우리 군의 전투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 편집장은 우리 군이 초급간부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없다. 초급간부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어야 군입대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며, 국가안보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방부에서 초급간부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인준 예비역 해병중위는 “ROTC 등 간부 단기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라며 의무복무기간을 단축해야 현실적으로 높은 폭으로 하락하는 지원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윤 예비역 육군대위는 우리도 미군처럼 자율과 책임이 강화되는 군대문화로 바꿔야 한다라며 부사관들이 복무 중에 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정서헌 예비역 육군중위는 초급간부들은 감당해야할 책임에 비해 부족한 처우 속에서 큰 괴리를 경험한다라며 병영운영의 책임에 부합하는 직업안정성 등 입체적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세진 예비역 육군소령은 초급간부들의 부족으로 군의 뿌리부터 망가지고 있다. 본질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동원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병 봉급 인상으로 인한 초급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 등 초급간부들이 군에 남을 수 있도록 유인요소를 더 만들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더불어민주당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초급간부 처우개선 로드맵을 발전시키고, 정책적 대안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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