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농연 뚫고 3일간 고층화재 대응’... 실전감 높인 전술훈련 실시 - 옥외 전술 활용 화재진압, 인명구조, 공기용기 교체 등 실전 대응력 향상 중점 오예자 2025-05-29 09:4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본서 청사 건물을 활용해 고층건축물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고층건축물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중인 모습 이번 훈련은 고층 화재 발생 시 옥외 전술을 활용한 진압 및 고립된 구조대상자 구조기법을 체계적으로 익히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농연(짙은 연기) 속에서 공기호흡기 용기를 교체하는 절차를 연습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120명의 현장대원이 참여했으며, 5인 1조로 편성된 24개 팀이 순차적으로 작전에 투입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주요 진행 내용은 ▲무작위 임무 배정 ▲선착대장의 지휘 하에 옥외 소방호스 전개 및 고층부 화염 진압 ▲농연 구역 진입 후 인명 검색 ▲시야 확보가 어려운 내부에서의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절차는 현실적인 상황 설정 아래 전개돼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원은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긴장감도 느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점검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복 숙달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전술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실습과 시나리오 기반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서부소방서장 장재구,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 현장안전지도 실시 25.05.29 다음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에버랜드에서‘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실시 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