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찾은 필리핀 소방관들, 선진 소방 시스템에 '집중' -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 일환으로 본서 방문… 출동차량 시연·현장 대응 체계 견학 - 10일간 화재·구조·구급 교육과 문화 체험 통해 한국 소방역량 직접 경험 예정 오예자 2025-06-12 18:2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1일, ‘2025년 제2차 재난관리 국제협력 과정’의 일환으로 필리핀 소방국(BFP) 소속 소방공무원 10명이 본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선진 소방 시스템을 견학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용인소방서 찾은 필리핀 소방관들, 선진 소방 시스템에 '집중' 이번 방문은 경기도소방이 주관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재난관리 분야의 선진 기술 공유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4년부터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3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방산업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필리핀 소방공무원들은 이날 경기소방학교에서 입교식을 가진 후 용인소방서를 찾아 업무 전반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일정으로는 ▲청사 내 사무공간,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견학 ▲굴절사다리차 및 배연차 등 출동차량 시연과 개인장비 소개 ▲119신고 접수 및 현장 출동 시스템 설명 ▲용인시민안전체험관 견학 등이 진행됐다. 또한 견학을 마친 후에는 기념 단체사진 촬영도 이뤄졌다. 용인소방서 견학을 포함한 이번 국제협력 과정은 총 10일간 진행된다. 필리핀 소방공무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각 분야의 직무 전문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간 소방기술과 대응역량을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용인소방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글로벌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중대재해 제로, 여름철에도 할수있다! 25.06.12 다음글 이언주 의원, 「자율주행산업 지원 특별법」발의 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