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사회적경제가 환경 외면해선 안 돼…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선언 아닌 실천 필요”
○ 2024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사회혁신경제국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반영 미흡 지적
○ 사회적경제는 사람·사회·환경 가치의 통합… 실·국 간 협력해 기후정책 선도해야
김완규 2025-06-16 17:56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16()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제노동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사회혁신경제국의 사회혁신공간 조성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사업 목적에 전혀 반영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사회적경제 정책에 환경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855517322b8e178ac30c75d0069c81be_1750064044_9988.JPG
250616 이용호 의원, “사회적경제가 
환경 외면해선 안 돼...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선언 아닌 실천 필요”

 

이용호 부위원장은 “2024회계연도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서에 따르면, 사회혁신경제국의 사회혁신공간 조성 사업은 감축인지 사업으로 분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목적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고려가 전혀 드러나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사회혁신공간이란 이름 아래 조성되는 공간이 과연 온실가스감축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지, 그런 고려 없이 예산이 편성되고 사업이 추진돼도 되는지 의문이라며, “이는 단순한 문구 누락이 아니라 정책 설계에서 환경 책무성이 빠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의 소관부서가 후환경정책과일지라도, 사회적경제를 담당하는 사회혁신경제국이야말로 사람·사회·환경이라는 통합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도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가 스스로 기후도지사임을 자임하며, 전국적인 기후정책 성공 모델을 자신 있게 공유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실국들의 정책도 이에 걸맞은 책임성과 통합성이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2025년도 결산에는 사회혁신경제국 소관 사업 다수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라며, 단순히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사업으로 분류하는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설계와 운영 단계부터 기후 책임이 반영되도록 부서 내 체계와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정식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혁신 공간조성 사업에 온실가스감축 항목 미반영은 미숙했던 부분이며, 다음 예산 편성 시에는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37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2024년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결산은 사실상 첫해의 실행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결산 심사에서 이용호 부위원장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의 정책 실효성을 최초로 지적한 의원으로서, 제도 내실화의 출발점 역할을 한 셈이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